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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그리고 좋은 글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by 지식의 여행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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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머리아플때 가볍게 읽기는 괜찮은 책이네요

 

p86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 기분이 바뀐다.

몸과 마음은 조화를 이루려는 경향이 있다.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우리 몸도 그에 따른 변화가 생겨 철저한 방어 자세로 돌입한다.
열등감에 빠져 있으면 자연스럽게 움츠려들어 고개를 푹 숙이고 손가락을 꼰다.

남한테 털어놓지 못하는 감정으로 끙끙 앓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몸을 통해 외부의 지지를 느끼라는 것이다.
말이 조금 어렵지만 자세는 아주 간단하다.
의자에 차분히 앉아서 등을 기대고 두 발을 바닥에 단단하게 디딘 다음 깊게 숨쉬고 내 뱉어보자.
몸의 긴장을 풀고 두 발을 통해 자신을 받치고 있는 땅의 기운을 느껴보자.
그렇게 하면 누군가 든든한 등을 나에게 내어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이 간단한 방법으로 세상의 응원을 얻은 듯이 기운을 되찾곤 했다.

어릴 때 나는 너무 쉽게 흔들리고 휘둘렸다.
그래서인지 내 마음은 영 믿음직스럽지 않았다.
그때마다 나는 몸을 더 믿었고 그 믿음은 나를 배신한 적이 없다.
당신도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마다 응급 처방이 될 수 있는 자기만의 특별한 자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별것 아닌 듯한 사소한 자세 변화가 당신의 시끄러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진정제가 되어줄 것이다.

호흡과 몸을 관찰하는것으로 마음의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더나가 호흡과 자세를 조절하여 마음의 상태도 변화시킬수 있다.

 

p91
나쁜 생각이 내 마음을 지옥으로 만든다.

비합리적 신념이란 인간내면에 있는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전혀 성립될 수 없는 신념으로, 대개 지나치게 일반적이며 극단적이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아야 해.'
'나는 이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해.'
'사람은 과거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어.'
비합리적 신념은 자기 자신과 남에게 완벽함을 요구한다.
이 잣대는 너무 엄격해서 스스로를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는다.
사람을 우울하고 좌절하게 만들기도 한다. 비합리적 신념을 갖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특성이 나타난다.

첫째 "반드시 ~해야만 한다" 라는 말을 들겨쓴다. 이를 '당위적 사고'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항상 모든 일을 내가 주관해야 해"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해"
이런 절대적 요구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상대에게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준다.

둘째, 지나치게 과장한다. 한두 번 우연히 마주친 것을 '항상 마주친다'는 식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한다.
시험을 한번 망쳤다고 스스로를 무능한 사람으로 여긴다.
애인과 말다툼을 한 후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해준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라도 얼마든지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셋째, 어떤 일이든지 최악의 결과를 상정한다.
'대락에 떨어지다니, 이제 다 끝났어', '이번 일을 제대로 못했으니 모두가 나를 비웃을 거야'
라고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해버린다.

넷째, 힘든 상황을 잘 견디지 못한다. 원하거나 요구하는 것이 주어지지 않으면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좌절한다.
이 같은 특성을 두루 갖고 있으면 일상생황이 불가능할 정도로 지치고 힘들어진다.
만약 당신에게 이러한 특성이 있다면 자신이 어떤 비합리적 명제를 믿고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보자.
그리고 그 비합리적을 수정하자. 자기 안의 잘못된 신념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비합리적 신념도 자연스럽게 그 힘을 잃어갈 것이다.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딱 하나였다.
"우리가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모두가 당신을 좋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생각을 바꾸라는 흔하게 듣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밑줄친 부분인데

마음챙김 명상의 자신을 바라보는 훈련의 실질적 효과에대한 부분입니다.

부정적 감정이나 생각을 버리려 노력하지 않아도

그것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감정과 생각은 서서히 사라진다는 것!

다만 시간이 필요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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