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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4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머리아플때 가볍게 읽기는 괜찮은 책이네요 p86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 기분이 바뀐다. 몸과 마음은 조화를 이루려는 경향이 있다.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우리 몸도 그에 따른 변화가 생겨 철저한 방어 자세로 돌입한다. 열등감에 빠져 있으면 자연스럽게 움츠려들어 고개를 푹 숙이고 손가락을 꼰다. 남한테 털어놓지 못하는 감정으로 끙끙 앓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몸을 통해 외부의 지지를 느끼라는 것이다. 말이 조금 어렵지만 자세는 아주 간단하다. 의자에 차분히 앉아서 등을 기대고 두 발을 바닥에 단단하게 디딘 다음 깊게 숨쉬고 내 뱉어보자. 몸의 긴장을 풀고 두 발을 통해 자신을 받치고 있는 땅의 기운을 느껴보자. 그렇게 하면 누군가 든든한 등을 나에게 내어준.. 2020. 11. 29.
틱낫한 명상 고요하게 숨쉬기 p46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숨결이 깊고 고요해질 때까지 그대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에 의식을 모으십시오. 염처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숨을 길게 들이쉬면서 '나는 숨을 길게 들이쉬고 있다'고 알아차린다. 숨을 길게 내쉬면서 '나는 숨을 길게 내쉬고 있다'고 알아차린다. 숨을 짧게 들이쉬면서 '나는 숨을 짧게 들이쉬고 있다'고 알아차린다. 숨을 짧게 내쉬면서 '나는 숨을 짧게 내 쉬고 있다'고 알아차린다." "온몸을 알아차리며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닦습니다. "온몸을 알아차리며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닦습니다. "온몸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닦습니다. 10분이나 20분 쯤 뒤에. 그대의 생각들은 물결 하나 일지 않는 연못처럼 고.. 2020. 11. 22.
예언자 - 칼릴 지브란 20년만에 다시 읽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당시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다시 읽는동안 그때 만큼 난해하지 않았다는게 조금이나만 스스로 위안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글을 읽고 이해했다고 말한다면 내가 너무 경솔하게 느껴진달까요...;; 이런 글을 쓰기까지 칼릴 지브란이 어떤 고통의 삶을 지나갔을지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것 같습니다. ​ '그대는 눈먼 것을 알았다고 한탄하지 말고, 귀먹은 것을 후회하지도 말라. 왜냐하면 그날이 오면 그대는 모든 일들 속에 숨은 목적을 알게 되리라. 그리고 그대의 빛을 축복하듯이 어둠도 축복하리라.' ​ 자신의 삶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므로써 고통을 축복으로 승화시키지 않았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상상해봤습니다~ 2020. 11. 17.
다산의 마지막 공부 다산의 마지막 공부 ​ 옛날에 공자라는 사람이 살았다 공자 집에는 작은 화단이 있었는데 이 화단에는 꽃은 없고 잡초만 무성했다. 공자는 잡초가 무성한 화단을 볼때마다 부끄러운 마음이들어 화단에 잡초를 뽑는 일을 시작했다. 화단의 잡초를 뽑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매일 잡초를 뽑았지만 뒤돌아서면 다시 잡초가 자라났다 자꾸 생겨나는 잡초가 지겨워 강력제초제를 화단에 뿌려 화단의 잡초를 모두 죽였버렸다. 하지만 텅빈 화단에는 다시 잡초만 생겨났다. 공자는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잡초를 뽑은 자리에 꽃을 심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공자는 화단에 꽃을 심기시작했다. 일단 꽃이란 꽃은 다 심었다. 그런데 화단의 상태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다. 어떤게 꽃이고 어떤게 잡초인지 알수가 없었..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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