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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그리고 좋은 글11

예언자 - 칼릴 지브란 20년만에 다시 읽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당시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다시 읽는동안 그때 만큼 난해하지 않았다는게 조금이나만 스스로 위안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글을 읽고 이해했다고 말한다면 내가 너무 경솔하게 느껴진달까요...;; 이런 글을 쓰기까지 칼릴 지브란이 어떤 고통의 삶을 지나갔을지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것 같습니다. ​ '그대는 눈먼 것을 알았다고 한탄하지 말고, 귀먹은 것을 후회하지도 말라. 왜냐하면 그날이 오면 그대는 모든 일들 속에 숨은 목적을 알게 되리라. 그리고 그대의 빛을 축복하듯이 어둠도 축복하리라.' ​ 자신의 삶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므로써 고통을 축복으로 승화시키지 않았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상상해봤습니다~ 2020. 11. 17.
다산의 마지막 공부 다산의 마지막 공부 ​ 옛날에 공자라는 사람이 살았다 공자 집에는 작은 화단이 있었는데 이 화단에는 꽃은 없고 잡초만 무성했다. 공자는 잡초가 무성한 화단을 볼때마다 부끄러운 마음이들어 화단에 잡초를 뽑는 일을 시작했다. 화단의 잡초를 뽑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매일 잡초를 뽑았지만 뒤돌아서면 다시 잡초가 자라났다 자꾸 생겨나는 잡초가 지겨워 강력제초제를 화단에 뿌려 화단의 잡초를 모두 죽였버렸다. 하지만 텅빈 화단에는 다시 잡초만 생겨났다. 공자는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잡초를 뽑은 자리에 꽃을 심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공자는 화단에 꽃을 심기시작했다. 일단 꽃이란 꽃은 다 심었다. 그런데 화단의 상태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다. 어떤게 꽃이고 어떤게 잡초인지 알수가 없었.. 2020. 11. 17.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 김혜남 p. 260 ​ 웃는 건 바보스럽게 보일 위험이 있다. 눈물 흘리는 건 감상적인 사람으로 보일 위험이 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건 남의 일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 감정을 드러내는 건 자신의 참 모습을 들킬 위험이 있다. 대중 앞에서 자신의 기획과 꿈을 발표하는 건 그것을 잃을 위험이 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되돌려 받지 못할 위험이 있고, 산다는 건 죽을지도 모를 위험이 있다. 희망을 갖는 다는 건 절망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시도를 하는 건 실패할 위험이 있다. ​ 하지만 위험에 뛰어들지 않으면 안된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그는 고통과 ..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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